민호의 10살 터울 누나. 고졸 출신 국한은행 직원.
19살 때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후 그동안 민호를 뒷바라지해왔다.
똑부러지고 말싸움도 잘하는 민호가 유일하게 못이길 만큼 말발도 좋고 유머도 있다.
사내 연애 중이며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주아 모. 12 년째 ‘코끼리 분식’을 운영 중이다.
천성이 착하고 마음이 넓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지나치지를 못한다.
알콜중독이었던 남편과 젊었을 적 헤어지고 주아를 홀로 키웠다.
주아와는 티격태격 하지만 누구보다 사이좋은 모녀 사이.
준의 부. 1세대 IT거물이다.
혁신적인 회사 문화를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은근히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구석이 있어서 학벌주의가 심한 편이다.
하늘 모. 작년 겨울 남편을 여의고 혼자가 됐다.
하늘에겐 '첫사랑' 일만큼 강단 있으면서 따뜻한 엄마.
지민의 남동생.
실물은 지민과 닮은 구석이 전혀 없다.
인내와 열정으로 만드는 한 컷!
KBS joy <연애의 참견2>
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가다!
리얼 연애 사연들과 프로 참견러들의 찰진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JOY <연애의 참견2>에
재미를 더하는 코너가 있다. 바로 시청자들이 보내온 실제 사연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재연드라마다.
드라마 속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과 재미를 더하는 재연 드라마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
“또각또각” 방송용 카메라와 조명기구, 오디오가 가득한 서울 합정동의 한 카 페. 20여 명의 사람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한 여자의 구두 소리만
선명하게 들려온다. “컷! 오케이, 자 다음 신 갈게요.” ‘컷’ 소리가 나자 무음이었던 공간이 금세 다양한 소리들로 가득해진다.
이곳은 바로 시즌2 재 연 드라마 촬영장이다. 오늘은 9화에 소개될 ‘나의 연애 사춘기’ 편을 촬영 중 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39살의 교사인 여자 주인공 수경이 동갑내기 남자 주 원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 문제는 남자가 백수라는 점.
개인 피티샵을 준 비 중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업은 요원한 상태다.
이번 촬영 신은 호프집 데이트. 스태프들이 각자 구도와 조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준비하는 동안 배우들은 대사를 맞춰본다.
“넘버 5에서 1! 딱!” 스태프가 신 순서를 알리는 슬레이트를 치자 감독의 액션 사인이 이어진다.